그러고 보니 그린랜턴을 봤었구나. by 나른한오후

구질구질한 감상보다는 짤로.......

본걸 깜빡하고 있었네요.뭐 이정도 영화이니...-_-;

최근의 트렌드와는 반대로 초창기 히어로무비를 답습하는 꽤나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근자의 히어로무비들이 캐릭터 자체를 넘어서 깊이있는 스토리 등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에 반해
그린랜턴은 그저 캐릭터 자체에만 매달린 미숙한 영화처럼 보이더군요.

원작 자체가 유명한 쌀국 본토에선 어찌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린랜턴이 생소한 한국 관객의 눈으로 보기엔
꽤나 실망스러운 작품으로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에 최근의 엑스맨이나 토르처럼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 끼여 개봉한 상태로는 말이죠.

얼핏 보기엔 캐릭터 자체만큼이나 그 배경에 비중을 둔 토르와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원작 캐릭터에서 자잘한 재미까지 뽑아낸 토르에 비해 그린랜턴의 경우엔 그야말로 식상한 소재를 우려낸 듯한 느낌이 강하더군요.
전형적인 아메리칸 히어로인데다가, 최근 관객의 수준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그야말로 생각없고 진정성 없는 7세 유아용 막무가내 영웅물이랄까요.
배경의 표현에 있어서도 토르에서 보여진 아스가르드만큼 적절한 분배는 보기 힘들고, 예전 라스트 에어벤더처럼 원작의 방대함을 우격다짐으로 구겨넣은 감이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롭게 선보이는 히어로인만큼 어느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본 터라 실망이 좀 크네요.
그나마 공들인 CG를 빼자면 예전 데어데블만큼이나 엉성했던 영화였습니다.
DC쪽에서 후에 이걸 어찌 수습할지 걱정이네요.

그나저나 간만에 불만 투성이 후기로군요. 어지간하면 이렇게 안쓰는데 말이죠..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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